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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과 축산동물 떼죽음 막는 22인의 천사들
- 작성자
- 커뮤니케이션본부
- 조회수
- 82
- 등록일
- 2025.02.05
- 수정일
- 2025.02.05
- 건국대 수의과대학 동아리 ‘바이오필리아’ 라오스서 봉사활동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 봉사단 ‘바이오필리아(Biophilia)’(회장 김솜다리, 지도교수 윤헌영)가 지난 1월 6일부터 총 5일간 라오스에서 해외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7번째로 진행된 이번 라오스 해외 봉사활동에는 건국대 바이오필리아 소속 학생 15명과 건국대 수의과대학 윤헌영 교수와 한현정 교수, 박용승 수의대 특임교수, 건국대 수의대 동문 수의사 4명 등 총 22여명이 참가해 소동물과 대동물의 백신접종 및 구충활동과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7기 라오스 봉사활동에는 건국대부속동물병원, 녹십자수의약품, ㈜카브, 서울시수의사회, 조에티스, 코미팜 주식회사, 바이오노트, MARS, 서초이음동물병원, 송파바로동물병원, 한마음동물병원, VIP 동물의료그룹, 서초이음동물병원, 대치동물메디컬센터, 잠실ON동물병원, 목동24시월드펫동물메디컬센터, 신사치료멍멍동물병원, 데일리벳, 유석동물병원, 안산동물사랑동물병원, 분당웰니스클리닉, 쥬라기동물병원, 송파희망동물병원 등 다양한 기관과 수의과대학 교수 및 동문이 후원금과 의약품을 지원했다.
봉사단은 1월 6일 라오스 국립대학교 수의대에서 이번 봉사활동에 대한 개회식을 개최했으며, 이후 학술 교류 차원에서 라오스 국립대 학생들과 함께 청진 및 신체검사 강연을 듣고 관련 실습을 진행했다.
이후 1월 7일부터 9일까지는 라오스 방비엥의 6개 마을을 순회하며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총 3일간 소, 염소, 버팔로 등 총 133마리의 대동물과 개, 고양이 등 총 279마리의 소동물에 대한 백신 접종 및 구충활동을 펼쳤다.
라오스는 수의학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3년마다 축산분야 동물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라오스 주민들이 광견병과 같은 인수공통 전염병에 노출되어 있지만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조차 받기 힘들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과 동물들을 외면할 수 없어 시작된 바이오필리아는 2016년 시작된 라오스 수의료 봉사를 통해 해외 공중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바이오필리아는 2015년 3월, 생명존중 이념을 바탕으로 봉사정신을 실현하고자 뜻을 함께한 수의대 학생들이 모여 만들었다. 현재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의사 선배들의 지도 아래 수의료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여러 수의사회 단체와 연계해 매달 정기적으로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필리아 회장 김솜다리 학생은 “모두가 서로에게 나눈 배려와 각자의 노력이 모여 이번 해외봉사가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다”며, “이번 해외 봉사활동이 모두에게 따뜻한 추억으로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라며, 끝까지 믿고 따라준 단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